무료독감주사, 제주서 전국 4번째 사망자 발생..68세 남성

제주도는 21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68세 남성 A 씨가 이날 새벽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19일 오전 9시께 도내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으며 국가 무료 예방 접종 대상자였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망과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역학 조사 중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령자, 지병 등 예방접종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접종 전 병력 파악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 후 발열, 근육통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는지 관찰이 필요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나 병·의원에 신고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접종을 취소하는 등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받은 인천 고등학생(17)이 접종 이틀 만인 16일 사망했고 20일 오전 오전 7시 35분경에는 전북 고창군에 거주하는 여성(78)이 독감 백신 접종 하루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이날 대전에 거주하는 남성(82)도 백신 접종 후 5시간 뒤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오전 10시쯤 아파트 단지내 한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정말 불안해서 무료 독감백신 접종할 수 있겠습니까?

 

유료 독감주사도 믿음은 안가지만 아직까지 누가 죽었다는 뉴스는 본 적이 없는데 향후 맘카페 등에서 유료독감 주사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독감백신 주사를 안 맞아서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사들의 말들도 있지만 작년까지 무료 독감주사를 맞고 죽었다는 뉴스를 지금처럼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만큼 어떤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지 않고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왜 이런 사망사고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해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