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거래하는 기업은 절대 그 사실을 외부로 공개하면 안 되며, 최근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이를 다시 입증했다고 미 국 경제매체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짧은 성명을 통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2024년을 출시를 목표로 애플과 전기차를 만드는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 직후 현대차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당일 19.42% 급등한 후 주말이 지나고 다시 개장한 11일에도 8.74% 올랐습니다.
기관투자자는 물론 많은 동학 개미도 현대가 만드는 애플 카에 기대감을 갖고 현대차 주식 매입에 나섰으며 여러 증권사도 현대차의 목표 주가를 20만 원 초반 대에서 30만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 이를 부추겼습니다.
목 차
1. 애플, 현대차 발표에 무반응 일관
하지만 11일 현대차 주가는 장중 28만9000으로 신고가를 쓴 후 나흘 연속 내리막길입니다. 이날 현재 가격은 24만 원 초반 대를 기록 중입니다.
이 같은 반락은 현대차의 발표 이후 이후 애플이 무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이 있으며 기대를 모았던 13일 애플의 중대 발표에서도 현대차와의 제휴 협상 관련 언급은 일절 없었습니다.
현대차 주가의 반짝 급등과 뒤이은 후퇴는 애플이 다른 업체들과의 모든 거래에서 비밀 유지와 자사의 재량권을 주장하 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애플과 거래하는 회사들은 공기업이건 애플사의 주요 고객이건 엄격한 비공개 협정을 준수할 것을 요구받습니다.
2. 애플의 엄격한 비밀 유지 기업 문화
애플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익명의 사람들에 따르면 애플은 비밀 정보를 다른 경쟁사들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공급업체였던 GT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의 파산 절차 과정에서 공개된 계약서에는 애플이 개인의 비밀 유출당 5000만 달러(약 550억 원)를 벌금으로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조항도 발견됐습니다.
아이폰용 강화 유리를 공급하는 코닝의 웬델 위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화상 인터뷰에서 "애플의 이름을 큰 소리로 떠들고 다니는 것은 옳지 않다"며 "우리는 사내에서도 애플을 '코드명'으로 바꿔 부를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의 비밀 문화는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신제품에 발표에서 '놀라움과 즐거움'(surprise and delight)을 주는 화려하고 극적인 마케팅 기법에 의존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애플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는 여전히 이 '놀라움과 즐거움'을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삼아 진행됩니다.
CNBC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애플의 사내 사업수행방침을 인용해 애플의 제휴업체나 공급업체들이 애플과 같은 수준의 비밀 유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현대자동차가 애플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었는데 애플이 이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흘리지 않으니 현대차 주가가 급락을 했었던 거였군요.
지난주에 현재 자동차가 급등하길래 관련 자료를 보다 보니 애플 카와 엮어있어 현대자동차 주가가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쉽게 생각하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이렇듯 개인 투자자의 경우, 항상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뒤처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잇님들은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향후 어떻게 전개가 될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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