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22)의 마지막 영상 속에 "골든 건 네 잘못"이란 내용의 대화가 등장하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정민 씨 아버지 손현 씨(50)는 '골든'의 뜻을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일 아버지 손씨는 지난 7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없는 어버이날은 상상해본 적 없다"라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목 차
2. 故 손정민씨, 사고 배경과 골든이 의미하는 것은?
1. 故 손정민씨 부친, 아들 얼굴 직접 보지 못해
손씨는 "아들이 왜 강에 빠졌는지 알고 싶어서 부검을 했다"며 "부검 후 처참하게 돌아온 아들의 사진 앞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정민이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파헤칠 것을 결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검을 마친 아들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례 절차에서 입관 때 곱게 화장을 한 얼굴을 볼 수 있지만, 장의사가 보내준 아들의 사진은 차마 마주하기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아들을 떠나보낸 손씨는 시간을 쪼개 기자들을 만나고, 변호사와 대응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건이 이대로 묻힐 까 봐, 정말 끝까지 의혹을 못 밝혀내고 흐지부지될까 봐 불안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2. 故 손정민씨, 사고 배경과 골든이 의미하는 것은?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밤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고, 25일 오전 실종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30일 실종 장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민 씨와 함께 있던 A 씨는 25일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깨 귀가했습니다. 당시엔 이미 정민 씨가 자리에 없었다는 게 A 씨의 주장입니다.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정민 씨를 봤다는 증인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 전 정민씨는 오전 1시 50분쯤 친구 A 씨와 영상을 찍었고 마지막 영상에는 "골든 건은 네가 잘못한 거야", "그건 맞지"라는 대화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씨는 '골든'이 무엇을 지칭하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이 혼자 떨어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99% 확신한다"라고 했습니다.
3. 경찰, 추가 목격자 확보 수사 중
한편 경찰은 지난 6일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목격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민씨 실종 당시 주변에 있던 목격 자는 이로써 총 5개 그룹 7명이 됐습니다. 경찰은 서로 다른 목격자들이 현장 상황을 동일하게 진술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한강 인근 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4. 글을 맺으며
이번 故 손정민씨 사건의 정황을 보면, 정민 씨 친구가 열쇠를 쥐고 있는 듯한데 정민 씨 친구는 함구 있어서 정말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부디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이의 넋이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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