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후 4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있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지하에 대형 마트가 입점해 있고, 지상에는 상점이 밀집한 고층 건물입니다.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주상복합건물 부영애시앙 화재로 현재까지 2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불길이 크게 번진 건물 주차장의 차량 내부 인명검색이 남아 있어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는 좀 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범진 남양주소방서장은 10일 오후 7시25분께 진행한 현장 브리핑을 통해 "부상자는 22명이며, 모두 단순 연기 흡입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발화지점에 대해서는 "상가건물 902동과 903동 사이 식당에서 난 것으로 일단 파악되지만, 화재원인은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서장은 "식당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를 읽고 야당이 왜 민주주의 위기라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은 미 하버드대 스티븐 레비츠키 교수와 대니얼 지블랫이 공동 집필한 것입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9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이 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야당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독재라고 하는데 어떤 기준과 판단으로 현 한국 정부를 민주주의 위기라고 하는지 약간 이해가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걸 읽다 보면 어떤 맥락에서 야당이 그러는지 이해가 됐다는 것입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11만 조회를 기록 중이며 '좋아요'는 8만 8000입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한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당하고 비겁하다”며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 임 전 실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 주장대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건이라면 당시 비서 관이었던 이진석이 무슨 권한으로 그 일의 책임자일 수가 있느냐”면서 “검찰 스스로도 그 그림은 아니다 싶어 무리하게 임종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던 것인데, 그럼 임종석을 기소하든지 혐의를 찾지 못했다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 마땅한 순리”라고 비판했습니다. 목 차 1. 울산시장 선거개입의혹, 공직 선거법 위반으로 이진석 실장 기소 2. 임종석 실장, 이진석 실장은 희생양 3.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종석 실장 쓴 글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