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폴리텍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적은 한국게임산업협회 허위 이력이 산학 겸임교원 임용 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황이 담긴 문서가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회에선 "명백한 사기 취업"이란 지적이 나왔다. 11일 오전 국회 교육위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의원들은 "폴리텍대학의 '2006년 2학기 산학 겸임교원 임용계획' 문서를 분석한 결과 김건희 씨가 게임산업협회 재직기간을 허위로 쓰지 않았으면 경력기간이 모자라 서류 통과 및 임용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문서를 보면 60점 만점인 산업체근무경력은 최소 4년 이상 근무해야 최하 점수인 40점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점수를 받지 못하면 김 씨는 과락에 걸려 임용될 수 없었다. 김씨는 폴리텍대에 넣은 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8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 콘텐츠 대표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는 '공개 증언'이 나온 데 대해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열린공감TV 방송은 가짜 뉴스"라며 해당 방송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와 관련 글을 올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1997년 5월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가담자 한 명이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 23부(재판장 유영근) 심리로 19일 열린 이 사건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주가조작 관련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증권회사 출신 김 아무개 씨의 변호인은 “관련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검찰 수사 기록) 열람 등사를 마치지 못해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다음 기일에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이 사건은 통상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보다 공소장이 간략하다. 검찰이 보안유지, 추가 수사 등을 해야 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증거조사 일정 등을 계획..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대선 무대에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의혹들을 담았던 소위 'X파일'이 한 때 정치권을 달궜었습니다 식은 이후 이번엔 무속 관련 논란이 뜨거워지며 다시 김 씨가 소환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 국면에서 그와 역술인과의 관계가 자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자'가 공방을 낳았고, 지난 7일엔 소위 '천공 스승'이 방송 인터뷰에서 “부인 김 씨가 먼저 연락이 와 윤 전 총장 부부를 만났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1일 TV토론에서 이를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부인과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연락을 딱 끊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다음 날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