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관련 대북지원 의사를 거듭 피력하는 가운데 북한이 남한의 '방역 위기'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3일 겨울철을 맞은 남한에서 코로나 19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당국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목 차 1. 북한매체, 한국경제 상황 때문에 방역대책 느슨해져 2. 북한매체, 한국 방역 실패 보도로 북한 '불편함' 내비쳐 3. 정부, 코로나19 대북지원으로 관계 개선 구상 4. 글을 맺으며 1. 북한매체, 한국경제 상황 때문에 방역대책 느슨해져 매체는 "남한에서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3차 대유행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는 불안과 우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연일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는 1천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16∼19일(1천78명→1천14명→1천64명→1천53명)에 이어 닷새 연속 1천 명 선을 넘은 것이며 이는 종전 최다 기록(1천78명)은 나흘 만에 다시 깨졌습니다. 특히 주말인 전날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2만건 가까이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넘어선 상황에서 확진자 수 가 줄기는커녕 갈수록 더 늘어나는 데다 중환자·사망자 증가, 병상 부족 등 각종 방역 지표도 악화일로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할 경우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지방 주민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세가 반전하지 않을 경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며 3단계는 사회활동의 '전면 제한'을 뜻합니다. 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3단계 격상 시 적용 범위는 전국입니다. 목 차 1. 거리두기 3단계 : "지역별 상황 맞게 적용해야" 2. 거리두기 3단계 : '대구 포비아' 떠올리기도 3. 거리두기 "3단계, 짧게라도 함께 가야" 4. 글을 마치며 1. 거리두기 3단계 : "지역별 상황 맞게 적용해야" 지방에서는 정부의 거리두기 3단계 전국 적용 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음은 사회활동 전면 제한을 뜻하는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습니다."(윤태호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 11일 정례브리핑) "수도권 2.5단계는 강력한 사회활동의 엄중제한 조치로서 3단계 전면 제한 조치 직전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그러나 일상생활 곳곳에서 전파되는 이번 유행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막기 어렵습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 차장, 6일 정례브리핑) 잇따른 거리두기 격상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방역당국 내에서도 추가 상향 가능성을 공공연히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로 끌어올린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추이를 더 지켜볼 가능성이 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