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가 매우 낮다는 연구 결과가 추가로 나왔다.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른 새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뉴욕시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2회 접종을 받았거나 부스터샷(3회 접종)을 맞은 이들의 혈액을 검사했다. 실험 결과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을 완료해도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력 형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5개의 모든 샘플에서 오미크론의 중화 항체는 베타 변이 및 원래 균주와 비교해 14.5배 이상 감소했다. 특히 샘플의 16.5%는 오마이크론에 대한 중화 능력이 아예 없었다. 여기에는 감염에서 회복된 이들의 혈액이 4분의 3..
이스라엘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을 결정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행하는 건 이스라엘이 처음이다. 21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적격자들은 이제 4차 주사를 맞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직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지만, 4차 접종은 앞으로 며칠 이내 시작될 예정이다. 목 차 1. 이스라엘 4차 백신 접종 대상자 기준 2. 이스라엘, 오미코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 다시 증가 3. 글을 맺으며 1. 이스라엘 4차 백신 접종 대상자 기준 4차 접종 우선 대상자는 60세 이상 노인, 의료 종사자, 면역 저하자 등이다. 이들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뒤부터 또 한 번 추가 접종할 수..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들은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대책을 마련하..
미국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종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5,22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4포인트(1.17%) 상승한 4,591.6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8포인트(0.93%) 뛴 15,225.1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 헝다 발 중국 리스크 등을 주시했다. 미국 등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
홍콩의 해외 입국자 격리 호텔에서 접촉 이력이 없던 격리자 간 오미크론 2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공기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대학교(HKU) 연구진은 폐쇄회로(CC) TV 분석 결과 오미크론 확진자 두 명이 격리 공간을 이탈하는 등 접촉한 사실이 없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학저널인 '신흥 감염질환(EID)'에 게재했다. 하오가오 구, 리오 푼 등은 이번 연구에서 "CCTV 분석 결과 격리기간 객실을 이탈한 사람은 없었다. 객실 간 공유되는 물품은 없었으며 격리된 두 사람이 각각의 문을 연 것은 문밖에 바로 놓인 음식을 받을 때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격리 호텔 복도를 가로질러 백신 완전 접종자가 감염된 것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진자가 지난 1일 첫 발생 이후 닷새 만에 5, 6차 감염으로까지 번지면서 서울, 충북 등에서도 감염 의심자가 나오는 등 전국으로 전파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6일 중앙 방역대책본부(방 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24명으로 집계돼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났다.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를 보면 해외 유입은 2명이며, 나머지 10명은 국내 발생이다. 해외 유입 2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입국자다.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 유입 6명, 국내 발생 18명이다. 방 대본이 전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감염자를 포함해 총 26명이었다. 앞서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이..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지배 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3일(현지시간) "초기 데이터와 돌연변이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일 수 있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미네소타주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도 감염된 사실에 대해서도 "백신 실패 사례라기보다는 성공 사례일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오미크론에 감염됐지만 경미한 증상만 겪었고 금세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펜실베이니아, 미주리, 메릴랜드, 네브라스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후 이날 기준 최소 9개 주로 오미크론이 확산했다. 미국은 지난 1일 캘리..
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이 가장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의사는 "델타 변이의 경우와 대비되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가장 큰 증상 차이는 호흡 곤란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공 행정 수도 프리토리아 근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해온 의사 모세세 포아네는 3일(현지시간) 일본 공영방송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델타 변이 감염자와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는 증상이 많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감염자 또는 감염 추정 환자들의 증상 발현에 대해 "두통과 현기증, 식욕 감퇴, 체력 저하,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입원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아공은 지난달 25일 전후로 자국의 확진 사례를 통해 오미크..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부부의 초등생 아들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이 소속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의 소속 초등학교에 대해 찾아가는 선제적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1~6학년 전교생 및 교직원이다. 시교육청은 A군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5일까지 등교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달 25일은 A군의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날이다. A군은 당일 부모 확진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하교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 받았다. A군은 자가 격리 조치 됐으나, 2차 검사를 받고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