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이번 주 소폭 하락했다.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 영향으 로 풀이된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 당 2116.8원으로 전주보다 20.9원 떨어졌다. 지난 1일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 영향이다. 유류세 인하로 리터당 휘발유 세금은 58.2원 줄었다. 목 차 1. 지역별 유류세 가격은? 2. 상품별 유류세 가격 순위 3. 유류세 추가 하락 압력 커져 지역별 유류세 가격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다. 지난주보다 38.8원 내린 리터당 2167.8원을 기록했으나, 전국 평균 가격보다 81.3원 비쌌다. 가장..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 최대한도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휘발유·경유 가격이 리터(L) 당 2천100원선까지 오르자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카드를 쓰는 것이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류세를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0%에서 37%로 확대하는 것이다. 교통세법상 유류세는 기본 세율과 높은 세율로 나뉜다. 유류세 인하 전 기준으로 보면 정부는 높은 세율을 적용해 휘발유의 경우 L당 820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말 국제유가가 오르자 정부는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올해 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가가 더 가파르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