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를 읽고 야당이 왜 민주주의 위기라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은 미 하버드대 스티븐 레비츠키 교수와 대니얼 지블랫이 공동 집필한 것입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9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이 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야당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독재라고 하는데 어떤 기준과 판단으로 현 한국 정부를 민주주의 위기라고 하는지 약간 이해가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걸 읽다 보면 어떤 맥락에서 야당이 그러는지 이해가 됐다는 것입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11만 조회를 기록 중이며 '좋아요'는 8만 8000입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 같다”고 평가해 갑론을박을 불렀습니다. 야권은 물론 대중들도 국민이 사망한 가운데 김 위원장을 치켜세우는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유 이사장은 25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예전에 이 말을 했다가 되게 욕 먹었다”면서 말을 꺼냈습니다. 그는 “옛날 소련도 그렇고 북한은 더더욱, 위로부터 개혁(지배층이 주체가 된 개혁)이 아니면 사회가 변하기 어렵다. 1인에 권력이 집중된 시스템에서는 그 권력자가 계몽군주 성격을 갖고 있으면 확 변한다. 그런 사례가 많다”며 “그랬더니 ‘김정은을 예찬했다’며 저를 ‘종북’, ‘북한 대변인’이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같은 반응이 나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