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들은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대책을 마련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첫 국내 감염 확진자 목사 부부가 다닌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진 후폭풍이 불고 있다. 총 780명에 이르는 예배 참석자들을 전수 검사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이 자칫 심각한 전국 확산으로 비화할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 미추홀 구 A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6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 6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도 분류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17명 중 7명은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목사 부부는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1일에는 국내 첫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판명됐다. 이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