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요구하는 연인에게 "노출 사진을 일베(일간베스트)에 올리겠다"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 11 단독 박정길 부장판사는 협박, 폭행 혐의로 기소된 이모(30)씨에게 지난 9일 징 역 6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가한 폭행이나 협박 범행은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입은 고통 역시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에게는 유사한 폭력 범행 전력도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박 부장판사는 이씨가 범행을 뉘우치며 피해자와 화해한 점, 사진 촬영이 피해자와 동의 하에 이뤄졌으며 실제 배 포나 유포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미성년자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등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린 일로 7 급 공무원 임용이 취소된 이른바 ‘일베 공무원 사건’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자택에서 그가 직접 촬영한 다수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목 차 1. 일베 경기도 7급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 2. 이재명 경기도지사, 일베 7급 공무원 임용 취소 통보 3. 글을 맺으며 1. 일베 경기도 7급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 27일 MBC에 따르면 경기도가 임용을 취소한 뒤 경찰 수사를 의뢰해 지난 2월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A 씨 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 다수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습니다. 성기구나 여성의 속옷 사진, 샤워 부스 안 여성을 몰래 찍은 듯한 실루엣 사진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