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남성 사망 후 냉동 정자를 아내에게 체외 수정한 병원이 '배아생성 의료기관'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뒤는 게 밝혀졌습니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방송인 사유리(41·후지타 사유리) 논란을 계기로 관련 규정이 너무 엄격하다는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관심을 끌고 있으며 사유리는 국내에서 정자를 기증받지도 못하고, 체외수정을 할 수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건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말기암 진단을 받은 남편(55)이 항암치료를 앞두고 정자를 냉동 보관했고 그해 8월 숨졌습니다. 아내(32)는 A병원에서 냉동정자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았고 병원 측은 나중에 남편 사망 사실을 알게 돼 질병관리본부(현 질병청)에 신고했습니다. 현행 생명..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현재까지 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의 사인은 독감 백신 접종 후유증 가운데 하나로,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건당국이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독감 백신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현재까지 사망 사례가 총 9건 보고돼 그중 7건에 대해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라면서 "또 같은 날짜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 백신의 제조번호로 접종받은 접종자에 대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1. "백신 자체 문제에 의한 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