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 1개를 환불해달라며 집요하게 항의한 고객의 요구와 압박 끝에 50대 업주가 쓰러져 3주 만에 숨졌습니다. 20일 MBC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 가게를 운영하는 50대 여성 업주 A 씨는 한 고객의 항의와 배달앱 회사의 압 박에 시달리다 지난달 초 뇌출혈로 쓰러졌고 끝내 사망했습니다. A씨가 쓰러지기 1시간 30분 전 가게 화장실에서 울고 있었다고 직원은 전했습니다. 전날 ‘쿠팡 이츠’를 통해 김밥과 만두 등을 시켰던 B 씨가 주문 다음날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깔이 이상하다며 1개 값 인 2000원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입니다. 이후 쿠팡 이츠 측과의 통화에서 A 씨는 “(B 씨가) ‘세상 그 따위로 살지 마,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어’라고 계속 말했습니다. 내가 나이가 몇인데 아무..
‘억대 연봉 배달 라이더’가 업계에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일부 배달기사들이 하루 50만 원 이상 수익을 내고 그 내역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인증’하면서, 단순히 계산하면 월 1500만 원까지도 벌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음식 배달로 월 1000만원 이상 버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진짜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실제 있습니다. 목 차 1. 배달기사 월 1000만원 수익 실제 존재 2.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 3. 쿠팡이츠와 배달의 민족 '단 건배 달' 서비스 경쟁 1. 배달기사 월 1000만원 수익 실제 존재 최근 국내 한 대형 배달대행사가 프로그램에 등록된 배달기사의 수익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 1000만 원 이상 수익을 올린 배달 기사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경기도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 특급'이 1일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민간 사업자 배달의 민족(배민), 요기 요, 쿠팡 이츠 등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배민 인수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을 내걸면서 ‘배달 공룡’ 탄생이 주춤한 가운데, 배달 특급은 수수료 1%를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입니다. 그러나 가맹자를 위해 매우 낮은 수수료를 책정함에 따라 수익 확보가 어려워져 정작 소비자 혜택을 제공할 여력이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 차 1. 민간 배달앱 대비 6~12% 낮은 수수료…배달특급 등장에 가맹점 '반색' 2. 1% 수수료로 적자만 쌓인다…배달특급엔 가맹점만 있고 소비자는 없다? 1. 민간 배달앱 대비 6~12% 낮은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