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25 전쟁 참전을 의미하는 이른바 '항 미원 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논란이 28일 현재도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항미원조 전쟁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중국의 6·25 전쟁 참전 의미를 "제국주의의 침략 확대를 억제한 것"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에프엑스 빅토리아, 엑소 레이,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등 케이팝 아이돌 출신 중국인 연예인들이 항 미원 조를 기념하는 글을 중국 소셜미디어에 일제히 올려 뭇매를 맞았고, 이를 비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불과 하루 만에 약 2만 명의 동의를 얻은 것입니다. 해당 청원인은 "한국에서 데뷔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중국인 연예인들이 중국 SNS 웨이보에 관련 선동 물을 업로드하며 같은..
중국 출신 K팝 아이돌들이 선을 넘었습니다. 한국 침략 전쟁 기념글을 올려 논란이 된 것입니다. 엑소 멤버 레이,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우주소녀 멤버 성소 미기 선의는 10월 23일 자신의 공식 웨이보(중국 SNS)에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영웅에게 경의를 표하자"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른바 '항미원조' 70주년 기념 글을 연이어 게재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다수 중국인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사태로 분석됩니다. 중국 교과서에는 한국전쟁이 '항미원조(抗美援朝, 미국에 대항하고 조선(현재의 북한을 의미)을 돕는다)' 전쟁으로 표현돼 있고, 북한군의 기습 남침, 막대한 한국인 살상 등 역사적 사실은 자세히 기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중국 일부 팬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발언을 왜곡해 “국가 존엄을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치열한 패권전쟁 속에 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중국 내 과열된 분위기를 반영한다는 지적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국가 존엄을 건드리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며 BTS의 팬클럽인 '아미'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12일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