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 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4일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종합 보고서를 전달했다면서 이 같은 결론을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라파엘 총장, 후쿠시마 오염수 적합 최종 평가 라파엘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가 과학적으로 답을 낸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2년간 걸쳐 평가를 했으며 적합성은 확실하다.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AEA는 해양 방류 방침을 정한 일본의 요청을 받고 지난 2021년 7월 11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동안 부문별 중간보..
일본 후쿠시마 제1원 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10ℓ 정도 마시면 X-레이 사진 1번 찍는 수준으로 방사능에 노출된다고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이 26일 밝혔다. 백 회장은 이날 서울 외교타운에서 국립외교원이 주최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토론회 주제 발표를 통해 "(오염수 10ℓ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 62만 베크렐(㏃)을 섭취하면 예탁선량은 0.011밀리 시버트(m㏜)"라며 이같이 전했다. 예탁선량은 몸 안에 들어온 방사성 물질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인체가 받게 되는 총방사선량을 뜻한다. 한국원자력학회 백 회장,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하지 않다 괴변 논란 백 회장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다른 방사성 물질과 비교해 반감기가 짧고 방사선량도 적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 중 가장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