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됩니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증, 인감 날인 등을 대신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증명서로, 1999년 개발됐으며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에서 본인을 인증하려면 공인인증서를 필수로 소지해야 했습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라 10일부터는 그간 정부가 공인인증서에 부여하던 우월적 지위가 사라집니다. 그간 정부는 한국 정보인증·금융결제원 등 6개 공인인증기관을 선정해 이들 기관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이들 기관이 보유하던 독점적 지위가 소멸하면 앞으로 공인인증서와 민간업체에서 발급하는 전자서 명 서비스는 모두 ‘공동 인증서’가 됩니다. 즉 기존 공인인증서와 민간 인증서 모두 같은 조건에서 자유롭..
이달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독점적 지위를 내려놓습니다. 공인인증서의 명칭은 '공동 인증서'로 바뀌며 앞으로는 공공기관에서 공인인증서 대신 다양한 민간업체의 전자서명 서비스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고, 내년 초 근로자 연말정산에서는 공인인증서 대신 카카 오페 이나 패스 등 민간업체의 인증서를 쓸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설명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지금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는 이달 10일부터 못 쓰는 건가? 2.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 어떤 점이 달라지나? 3. 공인인증서는 왜 없어지나? 4. 민간인증서는 공인인증서와 어떻게 다른가? 5. 민간인증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6.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