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의 원인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관련자들의 증언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목 차 1. 54번 버스의 비극,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 2. 광주 철거 건물의 붕괴 원인은 3. 제작진에게 도착한 편지 그리고 숨겨진 철거 공사의 이면 4. 무너진 건물이 드러낸 재개발 조합의 어두운 민낯 1. 54번 버스의 비극,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지난 9일, 광주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붕괴 순간 땅이 울리는 굉음이 들렸고, 건물 앞 6차선 도로는 무너진 건물의 잔해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안타깝게도 건물이 붕괴하는 순간, 도로 위에는 54번 시내버스가 정차해 있었으며 건물이 덮친 버스 뒤쪽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7일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에 대해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사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액셀러레이터만 밟았어도 (희생자들이) 살 수 있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붕괴사고 대책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하필 공사장이 있어서, 시간대가 맞아서 불 행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오후 광주 동구에서 철거 중이던 지상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한 대가 잔해에 매몰, 탑승자 중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은 당시 상황에 대한 지적입니다. 송 대표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재난사고를 보면서 국민들이 분노한다"며 "현장관리 소홀, 안전 불감증 등 고질적 병폐 가 드러났다"라고 지적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