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가 22년 전 벌어진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을 다룬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친구들의 기억과 증언을 바탕으로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을 추적한다. '그알' 같은 날 흔적 없이 사라진 두 소녀 “되게 예뻤어요. 대구에서 제일 예쁘다고 할 정도였거든요” -하현우(가명) / 민경미 친구- “처음 봤을 때는 ‘어? 되게 예쁜 언니네? 쟤가 우리 또래야?’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키도 크고 예쁘고” -전은경(가명) / 김기민 친구. 대구 지역에서 소위 ‘얼짱’으로 통하던 김기민 양과 민경미 양. 열여섯의 동갑내기로 중학교 3학년이었지만, 또래 친구들에 비해 큰 키와 돋보이는 외모를 가져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수업을 마치고 나면 동네 친구들과 함께..
1216호에서는 그날 무슨 일이 벌어졌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1216호에 갇힌 진실'이라는 부제로 정다금 사망 사건을 조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그것이 알고싶다' 정다금 사망사건의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지난 2009년 12월 새벽 전라남도 화순의 한 리조트에서 한 여학생이 추락했다. 12층에서 떨어진 그는 전날 화순으로 체험 학습을 온 부산의 한 고등학교 2학년 정다금. 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추락으로 인한 골절과 장기 손상이 사인이었던 것. 가족들은 문제라는 것은 없었던 다금 양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나 당시 다금 양과 1216호에 함께 묵었던 4인방의 이야기는 달랐..
‘한강 의대생 사건’의 아버지 손현 씨가 아들 고(故) 손정민 씨의 사망을 집중 조명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문가 인터뷰와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아들의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방송 결론에 불만을 드러낸 것입니다. 손 씨는 30일 블로그에 네티즌 답변을 통해 29일 방영된 ‘의혹과 기억과 소문-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그알’을 시청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방송과 경찰 꼴 보기 싫다. 죽은 자만 억울하다. 정민이 아픔을 어떻게 보듬냐”는 식의 댓글에는 “감사하다”라고 인사 남기며 “그들은 (아들의 아픔에) 관심이 없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친구 측 알리바이만 보도했다” “실족사로 위장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실족사로 덮으..
‘그알’ 캐스팅 디렉터는 피해자인가 사냥꾼인가? 27일 방송되는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수년간 배우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며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이는 캐스팅 디렉터 조 씨의 행적을 추적합니다.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이 제보자가 되어 ‘그것이 알고 싶다’를 찾았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이미지에 좋 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배우들이 용기를 낸 까닭은, 후배들이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마주하지 않도록 ‘그’를 멈추게 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에서였습니다.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서 들려준 이야기의 주인공은 캐스팅 디렉터 조 씨. 한두 명도 아닌 수십 명의 배우가 조 씨로 인해 괴로웠고, 지금도 괴롭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배우들과 캐스팅 디렉터 조 씨 사이엔 무슨 ..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익산 베란다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면서 지적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을 분석합니다. 또 그들이 처한 현실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안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목 차 1. 지적장애인 : 위험한 동거 2. 지적장애인 : 베란다에 갇힌 여자, 왜 벗어날 수 없었나? 3. 지적장애인 여성을 노리는 검은손, 그들은 누구인가? 1. 지적장애인 : 위험한 동거 작년 9월,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됐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통해 여러 명에게 강제로 끌려가는 딸 김정희(가명) 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희 씨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은 그녀가 납치되기 전 남긴 의문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신과 함께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