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이 가장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의사는 "델타 변이의 경우와 대비되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가장 큰 증상 차이는 호흡 곤란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공 행정 수도 프리토리아 근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해온 의사 모세세 포아네는 3일(현지시간) 일본 공영방송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델타 변이 감염자와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는 증상이 많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감염자 또는 감염 추정 환자들의 증상 발현에 대해 "두통과 현기증, 식욕 감퇴, 체력 저하,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입원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아공은 지난달 25일 전후로 자국의 확진 사례를 통해 오미크..
방역당국이 최근 발생한 경기도 어학원 강사 발 집단감염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모임이 있었던 마포구 주점에까지 확대되고 있어 델타 변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0일 브리핑에서 "경기 지역에 있는 영어학원과 관련된 집단감염 발 생 사례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팀장은 "마포구 주점도 역학적으로 관련돼 있기 때문에 델타 변이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전체 집단 중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정량화하기가 어렵지만, 영향이 어느 정도 미쳤을 거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홍대 주점에서 모인 원어민 강사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은 경기 성남, 부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