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람이 누적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뒤 오늘(7일)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9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0시까지 신고된 94명과 비교하면 3명이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97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96명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사망 사례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사망 사례 97건 가운데 96건에 대한 역학조사, 기초조사,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모든 사례에서 백신 이상 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었다. 사망자들은 기저질환 악화, 명백한 기타 사인,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다른 사인..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17세 고등학생 A군의 사망원인이 백신과 무관한 독극물 중독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군의 유족이라는 글쓴이가 경찰이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개시했다며 백신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1. '백신 접종 후 사망' 17세 고등학생, 국과수 부검 결과 '아질산염' 검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인천 거주 고등학생 A군에게서 치사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A군은 지난 14일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이틀 뒤인 16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과수는 부검 결과를 경찰과 질병관리청에 통보했으며 부검 결과를 받은 질병청은 "사망과 백신 접종은 관련이 없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 ..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람이 21일 12명에서 하루 새 28명(오후 11시 기준)으로 늘었다. 동일 로트번호(제조번호)로 생산된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의사협회와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잠정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망자 25명 가운데 11·22번, 13·15번 사망자가 같은 로트번호의 백신을을 접종받았습니다. 로트번호는 단일 생산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제조·조립해 동일한 특성을 갖는 제품군에 부여하는 고유번호입니다. 11·22번 사망자가 맞은 백신은 ‘스카이 셀 플루 4가’로 로트번호는 Q022048이었고, 13·15번 사망자는 ‘스카이 셀 플루 4가’ 로트번호 Q022049 백신을 맞았습니다. 보건당국은 그간 신고된 사망자 ..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현재까지 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의 사인은 독감 백신 접종 후유증 가운데 하나로,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건당국이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독감 백신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현재까지 사망 사례가 총 9건 보고돼 그중 7건에 대해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라면서 "또 같은 날짜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 백신의 제조번호로 접종받은 접종자에 대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1. "백신 자체 문제에 의한 사망 ..
독감백신을 맞은 사람이 또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독감 백신을 맞은 전북 고창지역 70대 여성이 접종 다음 날 갑자기 사망했다고 합니다. 20일 오전 7시 35분쯤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여성 A(7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고창 상하면에 있는 한 의원에서 무료 독감 접종을 받았으며 해당 독감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 플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숨진 A 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은 있었지만 독감 접종 당시 특이증상은 없었다"고 전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일에도 독감백신을 맞은 10대 남성이 접종 이틀..
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 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 국민 중 1천90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시행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앞서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 만 62∼64세(220만 명)는 국가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코로나 19 유행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이 더 중요해짐에 따라 정부는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