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올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전용 백신을 내놓는다. 화이자는 현재 일부 수량에 대한 생산을 시작했는데 3월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더나는 가을에 '오미크론' 전용 백신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11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CEO)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은 오는 3월이면 출시 준비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은) 오미크론 이외 다른 변종들에도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또 불라는 "오미크론 백신이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국가들이 가능한 빨리 변이 대응 백신을 원하고 있어 접종을 준비할 것이다..
"아니, 저 3차 맞았는데 무슨 소리예요?" 2주 간의 거리두기 연장과 방역 패스(접종 증명‧음성 확인제)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첫날인 3일. 직장인들이 쏟아지는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식당가에서는 여기저기서 '딩동' 소리가 울렸다. 직장인 강모씨(32)는 "부스터 샷을 맞았는데 이게 뭔 일이냐"며 당황해했다. 강 씨는 2주 전 3차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접종정보가 제대로 업데이트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 대기하는 손님 10팀 중 1팀꼴로 '딩동' 소리가 나왔다. 대부분 30대 얀센 백신 접종자로, 추가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쳤지만 전자출입 명부(QR코드) 앱에서 접종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일부 식당에서는 전자출입 명부가 먹통인 곳도 있었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