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2 음주운전에 숨진 대만 유학생...28세 꽃다운 생의 마지막 될 줄이야 보행자 신호등의 남은 시간이 1초씩 줄어드는 만큼, 횡단보도 건너는 이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졌습니다. 정지선에 멈춰 섰던 차량도 운전자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길 기다리며 조금씩 엔진음을 더해갔습니다. 마침내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고 운전자 신호등에 초록불이 들어오자, 서 있던 차들은 앞을 향해 빠르게 달려 나갔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9시30분쯤, 기자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에 걸친 왕복 7차선 도로의 어느 횡단보도 앞에 서 있었습니다. 느린 걸음으로 두 차례 건너보니 평균 19초가 걸린 이 횡단보도는 지난해 11월6일, 귀가 중이던 대만인 유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던 장소입니다. 목 차 1. 횡단보도 덮친 음주차량… 유학생의 꿈이 꺼졌다 2. 딸 잃은 부모의 강력한.. 2021. 1. 30. 한국인 음주운전 가해자에 사망한 대만 유학생 아버지, 판사에게 손 편지 전달 최근 한국인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대만 유학생의 부모가 한국 판사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모 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음주운전자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이들은 한국 국민을 향해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대만 유학생 쩡 이린(曾以琳·28)씨의 모친은 26일 “우리 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며 가해자인 음주운 전자 엄벌을 요청하는 대만어 손편지를 모 매체에 이메일로 전달했습니다. 모친은 “딸을 아는 모든 사람이 한국 정부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도록 탄원해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하는 영문편지도 함께 보냈습니다. 모친은 손편지에서 “제 유일한 딸아이는 경솔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음주운전자에 의해 횡단보도에서 치여 죽었다(딸은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넜고, 음주운전자는 신호위반이.. 2020.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