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5일 오전 9시 부산의 한 가정집 안방에서 며느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있는 아들을 발견한 모친이 "차라 리 날 죽이라"라고 소리쳤습니다. 모 매체에 따르면 아들인 A 씨의 오른손에는 길이 20cm에 달하는 흉기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흉기에 의해 얼굴 등을 다친 며느리 B 씨는 그 순간을 틈타 방을 빠져나왔고 A 씨의 타깃은 모친 C 씨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방으로 C씨를 끌고 간 A 씨는 얼굴 등을 향해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인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미수에 그쳤습니다. 탈출한 며느리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 씨가 붙잡혔고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범행 당일은 A씨가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기로 가족과 약속한 날이었습니다. A 씨는 2012년부터 양극성 장애를 앓아 병 원 치..
중간고사 성적을 거짓말한 사실이 탄로 날까 봐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여중생을 법원이 선처했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중학생 A(15)양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양형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목 차 1. 재판부 양형판결 이유 2. 학교성적 압박때문에 범행 저질러 1. 재판부 양형판결 이유 재판부는 사안이 중대하지만 A양이 성적에 대한 압박을 받아 우울증을 앓는 등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 양형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양은 지난 6월 21일 오전 4시 40분께 경북의 자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를 흉기로 두 차례 찌 른 뒤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