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배송직원이 월담을 하다가 피소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쿠팡은 이 사실이 지상파 뉴스를 통해 외부에 알려지자마자 전 직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는 등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이는 나스닥 상장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사회 문제화가 되기 전에 재빨리 단속에 나선 것입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주말 ‘쿠팡친구’(로켓배송 담당 배송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배송을 위해 직접 담을 넘는 행위 △담 너머로 상품을 던지는 행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집안에 진입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알렸습니다. 특히 ‘담을 넘어 배송하는 것은 주거침입’이라고 붉은색 글씨로 강조했으며 이런 ‘배송 프로세스 준수는 쿠친의 의 무’라고도 했습니다. 목 차 1. 쿠팡 표준운영절차 배포, ..
#김영식(가명)씨는 이른 아침 문 앞으로 배송된 물품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박스 안에는 어제 주문한 생필품이 가득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그가 점심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으레 켜는 것은 배달 앱입니다. 최근 배달 앱에 입점한 식당이 부쩍 늘면서 메뉴 선택지도 다양해졌습니다. 일을 마친 후에는 집 정리를 시작하는데 집에서 안 쓰는 물건들이 자꾸 눈에 밟힌 탓입니다. 이 물건들은 누군가의 소용을 위해 중거 거래 앱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관통한 올해, 평범한 한국인의 일상입니다. 이커머스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배달 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이제 보편적인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중고거래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쿠팡이 국내 일자리 창출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기준 국내 기업 고용규모 순위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3위에 올라섰습니다. 고용규모 '빅 3'에 진입했지만, 고용의 질 문제는 여전히 꼬리표로 따라붙습니다. 1. 삼성전자·현대차 이어 고용 빅3된 '쿠팡' 20일 쿠팡 및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 풀필먼트 코리아는 9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수 기준으로 총 4만 3171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고용 규모에서 삼성전자(10만 4723명), 현대자동차(6만 8242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LG전자(4만 500명) 보다 더 많은 수준입니다.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은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근로자에 해당합니다. 여기엔 1개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