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입양아 정인 양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모 장 모 씨가 7일 아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자신의 범행을 반성한다 는 입장을 변호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모 장씨는 일각에서 제기한 '아파트 청약을 위한 입양' 등 의혹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장 씨의 변호인은 7일 모 매체와 통화에서 "오전에 장 씨를 접견했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보였다"며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말을 더듬고 눈물을 흘려 접견 시간이 길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목 차 1. 정인이 양모, 아이에게 한 행동 후회와 반성한다 2. 청약때문에 정인이 입양한 것인가 3. 글을 맺으며 1. 정인이 양모, 아이에게 한 행동 후회와 반성한다 변호인은 "장씨가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거듭 말했다"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
서울 양천구에서 생후 16개월 여아가 입양가정의 학대 의혹 속에 사망한 사건이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는 가운데, 이 아이의 입양 전후 극명하게 달라진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공분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협회) 등은 숨진 A양이 입양가정에 보내지기 전 지냈던 위탁가정에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영상물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물 속 모습과 입양가정에 보내진 후의 A양 모습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위탁가정에서의 A양은 다른 정상적인 아이들처럼 뽀얗고 밝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는데, 입양가정으로 간 이후에는 팔다리 피부색이 눈에 띄게 어두워지고, 군데군데 멍이 든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전날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항의서한을 전달할 때 현장에서 발언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