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 오징어' 수산업자 사기범 김 모(43)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국민의 힘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무성 전 의원, 주호영 의원 등 자당 소속 '거물급' 정치인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것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아직 범죄 혐의점이 확인된 사례는 없지만, 어떤 형태로든 이러한 사기 사건에 연루돼 이름이 오르내렸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적으로는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무엇보다 대선 국면에서 악재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는 눈치입니다.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가 경찰에 제출한 로비 명단이 야권 인사들에게 편중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입니다. 경찰발 선물명단에 포함된 김 전 의원·주 의원은 대게, 과메기 등을 ..
국민의 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인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은 2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기꺼이 경찰의 조사에 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스승인 조 전 장관을 향해 “교수님, 과연 이 상황은 법과 정의의 관점에서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목 차 1.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조국과 사제지간... 조민 의사자격 의혹 제기 2.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조국 딸 '조민 의사 무자격' 비판 1.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조국과 사제지간... 조민 의사자격 의혹 제기 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학창시절의 교수님이셨던 조국 전 교수께도 묻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제 배움이..
국민의 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기를 잡음에 따라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폐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목소 리가 나오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는 오히려 오세훈 당선인 덕에 구조적으로 폐지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스스로 이를 ‘아이러니’하다고 표현하며 “보수 지지층은 오세훈에게 따져야 할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목 차 1. 뉴스공장 폐지 ‘주장’에… 김어준 “오세훈 당선인에게 따져라” 2. 김어준, 선거 결과 발표 후 “제작진이 벌써 나를 버리려 해” 농담도 1. 뉴스공장 폐지 ‘주장’에… 김어준 “오세훈 당선인에게 따져라” 김씨는 선거 결과가 나온 다음 날인 8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뉴스공장을 어제 마지막 방송이라 생각한 분들이 있..
국민의 힘이 텃밭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8월 45%를 넘었던 지지율은 이달 29%까지 추락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지역의 염원인 ‘가덕도 신공항’ 카드까지 꺼내 들어 민심은 더욱 흔들릴 분위기여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으로 승기를 잡았다던 내년 4월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도 국민의 힘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YTN의 의뢰로 지난 9일~13일 전국 성인남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PK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9.3%를 기록했으며 주간집계 기준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4.9%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당이 전환한 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