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대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7일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국제유가를 평균 배럴당 79.3달러로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2023년 국제유가 배럴당 70~80달러 전망 현재 펀더멘털로 예상한 내년 국제유가 범위는 배럴당 75~82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오 연구원은 "내년 국제유가는 70~80달러대 가격을 전망한다"며 "1분기 저점 이후 2분기부터는 회복 흐름을 보이나, 약반등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제공하는 글로벌 원유 수급 전망치를 전제로 내년 국제유가를 예측했다. 오 연구원은 "EIA는 내년 소폭의 초과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며 "다만 국..
하이탐 알 가이스 석유수출국 기구(OPEC) 신임 사무총장이 산유량 합의의 성공을 위해서는 ‘석유수출국 기구 플러스 (OPEC+)’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으로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전망과 정반대 되는 발언으로 미국이 요청한 증산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OPEC, 산유량 합의에 러시아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와 인터뷰를 통해 “OPEC은 세계 에너지 지도에서 크고, 중추적이며, 영향력이 큰 참가자인 러시아와 경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와는 무관 하게 산유량 합의에서 러시아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그는 “최근..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kWh) 당 5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분기당 최대 인상폭인 3원 인상이 예상됐지만, 그보다 큰 폭의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이는 고유가에 따른 연료비 급등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적자가 올해 최대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연간 최대 인상폭인 5원을 한꺼번에 올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월평균 전기요금 부담은 약 1천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보기 목 차 1. 한전 전기요금, kWh당 5원 인상 확정 2. 한전, 올해 사상 최대 적자 발생 3.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전임 정부 '탈원전' 비판도 4. 글을 맺으며 한전 전기요금, kWh당 5원 인상 확정 한전은 27일 7~9월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