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 탐사대'에서는 '사라진 쌍둥이 아들과 병원의 비밀'이란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이지선(가명) 씨는 "1년 정도 아기를 가지려 노력을 했었는데 임신이 안 돼서 직장을 그만두고 감 사하게도 임신이 돼서 쌍둥이가 생겼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결혼 4년만에 기적처럼 부부를 찾아온 쌍둥이 남매. "파란색이 아들 거고 이게 딸 입히려고 한 건데. 옷 같은 건 저희 딸 에게 다 입혔어요"라고 부부는 말합니다. 남편 박동훈(가명) 씨는 "저희가 그래요. 옷 입히면서 이거 오빠 옷이라고"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초음파 영상을 보면 쌍둥이 태아가 보입니다. 세상을 구하는 힘 센 영웅처럼 누구보다 건강하게 태어나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기다렸던 부부. ..
지난 6월 11일, 8년간 1,3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만 7천여 개의 불법 성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했던 29살 김영준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실화 탐사대’는 김영준 검거 이전부터 김영준의 주요 범행 지역을 포착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범인 추적에 나섰었습니다. 피해자들이 증언한 김영준의 만행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데이팅 앱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영상 통 화로 음란 대화를 유도했던 김영준. 이후 몰래 촬영한 영상 통화 내용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엽기적인 행위를 강요했다는데, 지인들에게 나체 영상을 유포당한 한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삶을 나락으로 몰고 간 김영준. 그의 악행은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절대 잡히지 않는다는 자신감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