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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8년간 1,3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만 7천여 개의 불법 성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했던 29살 김영준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실화 탐사대’는 김영준 검거 이전부터 김영준의 주요 범행 지역을 포착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범인 추적에 나섰었습니다.  

 

 

 


피해자들이 증언한 김영준의 만행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데이팅 앱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영상 통 화로 음란 대화를 유도했던 김영준. 이후 몰래 촬영한 영상 통화 내용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엽기적인 행위를 강요했다는데, 지인들에게 나체 영상을 유포당한 한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삶을 나락으로 몰고 간 김영준. 

 

 

 

 


그의 악행은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절대 잡히지 않는다는 자신감 속에 피해자들을 집과 모텔로 끌어들이고 직 접 피해자들과 만나 ‘면접’까지 했던 김영준. 그의 멈출 수 없는 범행은 점점 더 악랄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김영준의 검거 전 행적과 여전히 활개를 치는 불법 성 영상물 범죄를 ‘실화 탐사대’에서 파헤칩니다.  

한편, 서울 도심 주택가에 한 무리의 벌 떼가 나타났습니다. 무려 수천, 수만 마리는 될 법한 이 벌 떼들은 당시 하늘을 까 맣게 가릴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했다는데. 당시 119 구조대원까지 출동해 1시간 30분가량 진압을 해야 했을 정도였다 고합니다.

 

놀라운 건 그 이후 한 달 만에 또다시 벌 떼가 나타났다는 것!

 

이번에도 처음 벌 떼가 나타났던 곳 인근에서 벌 떼가 목격됐다는데, 혹시 자연재해의 징조는 아닌지 의심하던 그때, 제 작진에게 들려온 놀라운 이야기. 누군가 주택가에서 벌을 키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꿀벌들이 편의점을 습격했을 당시 완전무장한 채로 벌들을 소중하게 모아 데려갔다는 한 남자가 바로 벌들의 주인이라 는데, 퇴직 후, 무려 1년 6개월간 해당 건물에서 취미로 벌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벌 주인에겐 누구보다 예쁘지만 주민들에겐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는 벌들이었습니다. 특히나 남자의 양봉장 주변엔 유치원, 학교 등이 많아 어린아이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웃들의 이런 피해에도 벌 주인은 벌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주민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갑질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도심에서 벌을 키우면 안 된다는 법도 없어 주민들은 그저 알.아.서 벌을 조심해야 할 뿐인 상황인데요, 주민들이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방법을 19일 토요일 밤 8시 50분, MBC ‘실화 탐사대’에서 확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