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일본 언론과 용산 대통령실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하자,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오보”라고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일본언론, 윤석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거론 주장 일본 교도통신은 29일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과 스가 전 총리의 접견 과정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가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접견에 동석한 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한국 정부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의 철폐..
대통령실이 지난 16일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 문제가 논의됐는지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라 고 못 박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한일정상 회담' 내용 공개 불가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건에 대해서도 "정상 간에 오간 대화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재 차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윤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수산물 수입과 관련한 얘기를 꺼낸 적이 있었다는 점 은 사실상 인정했다. 일부 정치인들이 본인의 지역구나 소속 단체 이익을 대변하는 차원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정도였으며, 진지한 논의가 이뤄 진 것..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하는 꼴을 보니 내가 먼저 떠나는 것"이라며 총괄 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해촉은 무슨 해촉인가.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목 차 1. 김종인 위원장, 선대위 개편안 대해 비판 2. 김 위원장, 윤 후보 측근의 쿠데타 주장에 정치적 판단 미숙 비난 3. 김 위원장, 윤 후보 본인 명예 실추 언급에 자신하고는 뜻이 맞지 않아 1. 김종인 위원장, 선대위 개편안 대해 비판 김 위원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마련한 선대위 개편안에서 자신이 배제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쿠데타'니, '상왕'이니 그런 말을 하고 다닌 사람들 때문"이라고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의 부인 김건희 씨를 지속적으로 저격해온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이번엔 윤 후보를 겨냥해 '뇌에 가락국수가 들어있는 줄 알았다'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성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뇌에 가락국수가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진짜 전두환 쿠데타를 흠모한 듯"이라며 "검찰 아니라 군에 있었으면 몇 번이나 시도했다, 했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전날 윤 후보의 발언을 덧붙였는데 "윤, '제가 볼 때 대선도 필요 없고 이제 곱게 정권을 내놓고 물러가는 게 정답'"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조씨는 '2021. 09. 08. 윤석열 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진짜 볼 때마다 같잖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연말, 직무배제 조치와 징계 사태를 겪으며 변호인들에게 건넨 말입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지난해 11월 24일 윤 전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했고, 같은 해 12월 16일 법부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윤 전 총장에 대 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당시 대형 로펌 소속 일부 변호사가 개인적으로 윤 전 총장을 변호하겠다고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을 뿐 막상 눈에 띄게 전면에 나선 변호인들은 없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싸움이 무모하다는 관전평이 많았습니다. 당시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옷을 벗으라는 메시지이다. 결론이 정해져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목 차 1. 직무배제와 징계, 그때의 윤석열 변호인들 2. 판정승 이후 "극성 지지층의 전화와 문자 폭탄" 3. "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지율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 차 1.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1위, 이재명 지사 2.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내년 대선 영향 미칠 것으로 3. 글을 맺으며 1.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1위, 이재명 지사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가 28%, 이낙연 대표가 11%, 윤 총장이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현충원 참배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4일 오전 9시19분께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방명록에 이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라고 적었습니다. 방명록 작성을 마친 윤 총장은 취재진의 접근을 피한 채 9시26분께 현충원을 떠났습니다. 목 차 1.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핵심가치 강조 2. 검찰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공감이 있어야 3. 글을 맺으며 1.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핵심가치 강조 앞서 윤 총장은 지난해 12월31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국가, 사회의 집단적 이익을 내세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함부로 희생해서는 안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