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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25만 원의 국민 지원금 창구가 6일 오전 9시에 열립니다. 지급 개시일인 이날 신청 가능한 대상자는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인 이들입니다.

 

 

 


지급 대상 여부는 스마트폰에서 정부의 '국민 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미리 알 수 있으며 헷갈리는 사용처는 대형 포털 지도를 보면 마치 잔여 백신 물량처럼 안내된다고 합니다.

정부에 따르면 전 국민의 88%가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첫 주에 한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합니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입니다.

 

 

 

 


지난해 5월 지급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2002년생 성인부터는 가족 단위가 아닌 개인별로 지원금을 받습니다.

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지역사랑 상품권 가운데 원하는 지급 수단을 고를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입니다.

국민 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 6월에 낸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판별합니다.

1인 가구는 직장·지역가입자 모두 17만 원 이하면 되며, 2인 가구는 직장 20만 원, 지역 21만 원 이하(직장·지역 혼합 20만 원) 여야 합니다. 3인 가구는 직장 25만 원, 지역 28만 원 이하(혼합 26만 원), 4인 가구의 경우 각각 31만 원, 35만 원 이하(혼합 33만 원)가 기준입니다.

단, 맞벌이 가구라면 지급 기준이 조금 올라갑니다. 2인 맞벌이는 직장 25만원, 지역 28만 원 이하(혼합 26만 원)까지 지급하며, 3인 맞벌이는 각각 31만 원, 35만 원 이하(혼합 33만 원), 4인 맞벌이는 39만 원, 43만 원 이하(혼합 42만 원)를 적용합니다.

 

 

 

 


가구 구성원끼리 보험료를 더하는 일이 귀찮다면 '국민비서'를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는 국민 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 신청 기한, 사용 기한 등 정보를 안내하며 신청일이 아니더라도 알림 서비스를 요청하면 다음 날부터 대상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국민 지원금 알림 서비스는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 등 앱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행안부 국민 비서 홈페이지에서 간편 본인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약국, 안경점,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 집)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사용 불가한 곳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원금을 쓸 수 없는 곳은 Δ백화점 Δ복합쇼핑몰 Δ이마트 에브리데이·노브랜드·GS슈퍼마켓·롯데슈퍼·홈플러스 익스 프레 스 등 기업형 슈퍼마켓 Δ삼성 디지털플라자·LG 베스트샵·전자랜드·하이마트 등 대형 전자판매점 직영 매장 Δ11번가·G마켓·쿠팡·위메프·티몬·옥션·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 마켓 등입니다.

즉 스타벅스는 프랜차이즈 카페이지만 직영으로만 운영되기에 지원금을 쓸 수 없습니다.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운영되기에 사용 가능합니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인 노브랜드와 롯데슈퍼 등과 달리 GS25, CU 등의 편의점에서는 결제가 허용됩니다. 같은 이치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뚜레쥬르 등 대기업 브랜드도 가맹점으로 운영되는 매장에서는 결제할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에서는 지원금을 쓸 수 없지만 사용 기준에 맞는 식당·카페의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 허용됩니다.

마찬가지로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는 지원금 사용이 불가하나, 대형마트에 입점한 일부 임대 매장과 소상공 인 점포에서는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같이 복잡한 국민지원금 사용처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일과 유사합니다. 앞서 한국 간편 결제진흥원은 국민 지원금 사용처 데이터베이스를 각 카드사와 대형 포털에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