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진자가 지난 1일 첫 발생 이후 닷새 만에 5, 6차 감염으로까지 번지면서 서울, 충북 등에서도 감염 의심자가 나오는 등 전국으로 전파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6일 중앙 방역대책본부(방 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24명으로 집계돼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났다.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를 보면 해외 유입은 2명이며, 나머지 10명은 국내 발생이다. 해외 유입 2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입국자다.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 유입 6명, 국내 발생 18명이다. 방 대본이 전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감염자를 포함해 총 26명이었다.
앞서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40대 목사 부부 1∼2번째 확진자와 이들 지인 4번째 확진자, 10대 자녀 등 12명이다. 새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 대부분은 4번째 확진자의 아내, 장모, 지인이 예배에 참석한 인천 미추홀 구 모 교회와 관련돼 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교회에서 열린 400여 명 규모 외국인 대상 예배에 참석했는데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속출하면서 서울과 안산, 충북에서도 감염 의심자가 나와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예배에 참석한 안산의 중학생 한 명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뒤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같은 반 학생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전날 확인된 감염 의심자 중에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 3명, 충북 거주 70대 여성 1명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 인천 교회에서 열린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지역 대학생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7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최소 1126명이다. 이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571명이다. 목사 부부를 통해 확산된 감염은 이미 5차 이상 감염으로 번진 상태다. 교인 확진자 대다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돼 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도 상당하다. 방역 당국은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 대상이지만, 오미크론과 관련된 사람은 접종을 완료했어도 별도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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