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보한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12일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의혹 관련 인물들의 갑작스러운 죽음만 벌써 세 번째"라며 "우연의 연속이라고 보기에는 참으로 오싹하고 섬뜩한 우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에 착수한 것이 지난해 10월이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이 관련 중요 제보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만 들려왔다"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 아주 비슷한 패턴"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받겠다고 큰소리만 치고 있는 특검은 감감무소식"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두 명이 아니라 세 명이라니, 상식적으로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 무 무섭다"며 "대선이 호러물이 되어 버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재명 후보의 진실을 알고 싶다. 국민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숨진 채 발견된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 원을 줬다며, 관련 녹취록을 친문 성향 단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에 제보했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이 씨는 한 달 전쯤인 지난해 12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생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아들 결혼하는 거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자료출처
'5sec-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마다 화장실서 폭탄 터지는 소리, GS건설 신축 아파트에 무슨 일이 (0) | 2022.01.13 |
---|---|
정용진, 케이크 사진에 네티즌들 '멸공의 횃불' 해시태그 달아 (0) | 2022.01.12 |
광주 화정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실종자, 6명 중 5명 한 곳에서 신호 잡혀 (0) | 2022.01.12 |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붕괴 1명부상, 차량 10여대 매몰 (0) | 2022.01.11 |
김건희, 재직기간 허위로 안 썼으면 폴리텍 겸임교원 탈락 (0) | 2022.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