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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PGA-김시우
PGA 김시우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 70)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 금 1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김시우, PGA투어 1차 공동 선두

 

J.J 스펀(미국)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 김시우는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 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주형에 이어 PGA 투어 사상 첫 2주 연속 한국인 우승을 겨냥한다.

 

 

 


전반 9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후반 몰아치기를 선보였 다. 마지막 18번 홀은 이글로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6언더파 6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2000년대생 최초로 PGA 투어 정상에 선 김주형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9위 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븐파를 기록하고 공동 7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패트릭 리드, PGA 생애 첫 우승 '김주형' 재능 칭찬

 

패트릭 리드가 최근 PGA 생애 첫 우승을 이룬 김주형의 재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무살' 김주형은 최근 끝난 PGA 시즌 최종전서 PGA 생애 첫승을 안았다. PGA 사상 2000년대 생 첫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018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는 최근 디오픈서 김주형과 함께 두라운드를 함께 라운딩 했다.

PGA 투어통산 9승이자 유러피언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리드는 김주형에 대해 "정말 인상 깊었다. 전혀 모르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와 경기했던 이틀간 그는 정말 멋진 플레이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끈기 있고 탄탄한 골프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주 9언더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윈덤 챔피언십)하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그가 매우 특별한 선수란 걸 알 수 있다"라며 "김주형의 이번 성취는 우리가 모르는 재능들이 전 세계에 숨겨져 있다 는 걸 의미한다. 아시안 투어를 통해 재능을 갈고닦은 선수들이 PGA 등에서 큰 활약을 하는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라고 전했다.

LIV 골프가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열리며 리드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