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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집단폭행 의혹은 해당 부모가 자신의 입장을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면서 알려졌으며 8일 오후 1시 기준, 청원 인원은 하루 만에 8097명의 동의가 달렸습니다.

 

목  차

 

1. 세종시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 발생

2. 세종시, 집단구타당한 학생 상태

 


1. 세종시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 발생

 

 

 

 

 

게시글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학생들 14명(남학생 2명 포함)이 지난 4일 오후 4시께, 수업 종료 후 세종시의 한 영화 관 지하 2층으로 피해자인 자신의 아이를 데려가 일방적으로 폭행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딸을 폭행하는 중 엄마에게 걸려 온 전화를 못 받게 하고, 추운 날씨에 점퍼 벗기고 때렸다"라며 "주요 가담자 5명이 돌아가면서 이유 없이 얼굴과 정강이를 때리고 발길질해 바닥에 넘어뜨리는 행동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폭행 가담자들은 카메라(CCTV)가 없는 곳만 데리고 다니며 구타했다"라며 "당시 침을 뱉고 라이터에 불을 켜서 들이대며, 얼굴이 부었으니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을 주며 얼굴에 비비라고 시키는 등 행위를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14명 중 3명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가해 학생은 재미있다고 웃고 즐겼다"라며 "평생 수치심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딸과 본인도 상실감이 극도로 커서 미쳐 죽겠다"라며 토로했습니다.

 

2. 세종시, 집단구타 당한 학생 상태

 

 

 

 

 

그는 "현재 딸은 전치 2주 및 정신치료 상담 중이다"라며 "이마와 볼, 목, 팔, 정강이에 멍이 있고 명치를 세게 맞아 가슴 쪽이 아파 누워있기도 힘든 상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로선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부모의 주장만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 수사는 세종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에 배정됐습니다.

여성청소년수사팀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과 만나 폭행사건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상황은 알려 줄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시민은 "세종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뒤숭숭하다"라며 "같은 부모로서 화가 나며, 가해 학생 부모는 먼저 진정성 있는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런 것들은 신상공개 다 하고 얼굴 못들고 다니게 만들어야 합니다. 학생이라고 봐주고 청소년이라고 봐주고, 이래서야 언제 이것들 사람으로 만들겠습니까?

 

인간이길 포기한 것들에겐 가끔은 몽둥이가 약이 될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