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 '1억 달러 투자'로 인종차별 해소 노력

최근 애플의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애플 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가 미리 예고한 중대발표에서 인종차별 해소를 위해 1억 달러(약 1097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쿡 대표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CBS방송 인터뷰와 별도 성명을 통해 회사 차원에서 ‘인종 평등과 정의 이니셔티브’를 위해 1억 달러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시급히 노력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이 프로젝트 출범을 알린 바 있으며 이날 발표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시장에서는 최근 애플카 개발과 관련한 소식들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이번 중대발표가 애플 카 개발과 관련한 뉴스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이번 발표는 신기술과는 무관한 윤리경영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애플은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흑인대학을 위한 글로벌 혁신 및 학습 허브인 프로펠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또 흑인이나 유색인종이 많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코딩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디벨로퍼 아카데미, 유색인종 기업인을 위한 벤처캐피털 펀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애플의 발표에서 애프카에 대한 언급이 빠져서 김이 빠진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종차별 해소를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팀 쿡 애플 CEO의 발표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때문에 정신이 없지만 그 이전부터 인종차별을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백인우월주의를 지향하는 나라들도 많고 일본의 경우 서양을 닮고 싶어 혼종이 많은 까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종차별의 경우 애플 팀 쿡 CEO 혼자서는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고 더욱 다각적인 접근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 이런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