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월 16일)부터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 당 8원, 도시가스요금이 메가줄(MJ) 당 1.04원 인상된다. 4인 가구 기준, 전 기여금은 약 3000원(332 kWh 사용 기준), 가스요금은 4400원(3861 MJ) 정도를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발표했다. 2023년도 전기·가스요금 조정안 발표 정부는 지난 3월31일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조정 발표를 잠정 보류하고, 2분기의 절반(45일)이 지난 상황에서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을 발표하게 됐다. 이 장관은 브리핑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의 적자 요인이 아직 해소되지 않는 점을 요금 인상 근..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인 30조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자, 정부가 내년도 전기요금 인상 검토에 들어갔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전기요금 인상에 무게를 두고 요금 단가를 구성하는 항목별로 조정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부 당국자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세와 한전의 적자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내년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한전, 전기요금 '기준연료비'부터 인상 예정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산업은 기준연 료비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기준 연료비는 최근 1년 치 연료 가격을 바탕으로 책정되는데, 올해 연료비가 급등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kWh(킬로와트시)당 9.8원..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에 '전기요금 원가주의'를 명시화했다. 정부나 정치권이 그동안 여러 정치·환경적 상 황을 이유로 억눌러 온 전기요금을 앞으로는 철저히 '원가'를 반영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현행 정부 주도의 요 금 결정 체계도 뜯어고친다는 구상도 함께 내비쳤다. 한국전력의 재정건전성이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실 현 여하에 따라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전기요금의 원가주의 원칙 확립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부는 대통령 주재 30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식화했다. 목 차 1. 전기요금 원가주의의 배경 2. 윤석열 정부, 한계에 다다른 현행 전기요..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kWh) 당 5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분기당 최대 인상폭인 3원 인상이 예상됐지만, 그보다 큰 폭의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이는 고유가에 따른 연료비 급등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적자가 올해 최대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연간 최대 인상폭인 5원을 한꺼번에 올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월평균 전기요금 부담은 약 1천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보기 목 차 1. 한전 전기요금, kWh당 5원 인상 확정 2. 한전, 올해 사상 최대 적자 발생 3.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전임 정부 '탈원전' 비판도 4. 글을 맺으며 한전 전기요금, kWh당 5원 인상 확정 한전은 27일 7~9월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