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반성하고 있지 않아 교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검찰은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13일 서울 북부지법 형사합의 13부(부장 오권철)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극형 외에는 다른 형을 고려할 여지가 없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라며 “피고인은 범행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가족에 대한 살해 범행까지 계획했다. 조사자 입장에서도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살해 과정이 무자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현은 최후진술에서 “저의 끔찍한 만행으로 이 세상의 빛 보지 못하는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 찢어지듯이 아프다. 평 생 죄책감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스토킹을 하다가 지난 3월 23일 집까지 찾아 가 여동생과 어머니, A 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구속기소 이후 김 씨는 지난 7일까지 총 14번의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1. 우발적 살인 주장… 치밀했던 범행
김태현은 첫 공판에서 “피해자의 여동생과 어머니 살해는 계획하지 않았다”며 우발적 살인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김태현의 범행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됐습니다.
김태현은 종이상자를 미리 준비한 뒤 A씨A 씨 집에 물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로 가장했고, 현관문을 두드리고 숨어 있다가 A 씨의 여동생이 배송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자 위협해 집 안으로 침입한 뒤 살해했습니다. 그는 집 안에서 대기하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귀가한 A 씨의 어머니도 흉기로 살해했고, 이후 집에 돌아온 A 씨까지 마저 살해했습니다.
범행 후에는 A씨 집에 있는 컴퓨터에 접속해 A 씨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여러 차례 접속해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봤고, 대화 내용과 친구 목록을 삭제했습니다.
법정에 왔던 피해자 유족 측은 “사람 3명을 죽여놓고 자기는 살고 싶어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어이없다”면서 “인간도 아니고 인간쓰레기조차 아니다”라며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2. 프로파일러 “김태현 반사회적 성향”
서울경찰청은 범죄분석관(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김태현과 신뢰관계를 쌓으며 사이코패스 성향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통합심리분석 결과 김태현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진 않지만 반사회적 성향은 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태현은 낮은 자존감과 거절에 대한 높은 취약성, 과도한 집착, 피해의식적 사고, 보복심리 등을 가졌고, 피해자에게 책 임을 전가하면서 극단적 방법으로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려는 반사회적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검찰은 “상대방이 자신을 거절할 경우 일순간에 강렬한 분노감이 쉽게 발현되는 양극단적인 대인관계 패턴(집착-통제-폭 발행 동의 반복)을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형선고를 내렸으면 정말로 사형을 집행하시기 바랍니다. 왜 그 좋은 사형제도를 없애도 인간 쓰레기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세금을 축내도록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빨리 사형제도를 부활시켜 정말 살 가치가 없는 인간 쓰레기들은 처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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