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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예능 콘텐츠 ‘가짜 사나이’에 나와  인기를 끈 이근(36) 예비역 대위가 13일 자신의 성추행 전과를 인정하면서도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전날(12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는 이 씨가 ‘성범죄 전과자’라고 주장하며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된 성추행 사건 기록 내용으로 추정되는 자료를 공개하자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김 씨는 이 씨의 UN 근무 경력을 두고 없는데 "거짓말하고 다닌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씨는 거듭 “나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내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당시 피해자 여성분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로 인정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판결문에 나온 증인 1인은 그 여성분의 남자 친구이며 당시 직접 목격은 하지 못하였으나 여성분의 반응을 통해 미루어 짐작했다고 증언했다”라고 했습니다.

또 “당시 CCTV 3대가 있었으며 제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되어 판결이 이루어졌다”면서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내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참... 작게나마 유명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고 있다”면서 “앞서 말씀드린 일들 외에도 해명해야할 가치조차 없는 내용들이 자극적으로 편집되어 폭로라는 이름으로 저를 의심하고 몰아붙이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씨는 그는 “나의 이력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배 아픈 것 같은데 너의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분노하게 하였는지 묻고 싶다”면서 "스스로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잘 극복해 왔음을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이건 참 결이 다른 어려움임을 새삼 느끼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 이근 대위 성추행 사건

 

 

 

 

이번 이근대위의 성추행 사건 판결문을 다시 확인해보면,  

사건은 지난 2017년 11월 26일 오전 1시 53분 서울 강남의 한 클럽 물품보관소 앞 복도에서 벌어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 씨는 그곳에서 여성 피해자의 엉덩이를 움켜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11월 1심 재판부는 이 씨에게 벌금 200만 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 유죄였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허위라고 의심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을 찾을 수 없는 점, 피고인으로부터 행을 당하게 된 경위 및 당시의 정황에 관한 피해자의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고 자연스러우며 해당 사실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적시하기 어려운 부분인 세부적인 정황까지도 언급하고 있고, 다른 증거들과도 모순되지 않는다”며 이 씨의 성추행을 인정했다. 당시 이 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됐지만, 1심 재판부는 신상정보 공개·고지에 대해서는 면제 처분을 했다.

 

■ 이근 대위 전문

안녕하세요. 이근 대위 입니다.

다시금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참 송구합니다.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UN을 포함한 제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현재 제기되는 모든 내용들은 사실과 다릅니다. 제 커리어는 제가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입니다.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 입니다. 먼저 처벌을 받은 적 있습니다. 당시 저는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이유로 기소되었고 약식 재판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했으나 기각되었습니다.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하였습니다.

당시 피해자 여성분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로 인정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판결문에 나온 증인 1인은 그 여성분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목격은 하지 못하였으나 여성분의 반응을 통해 미루어 짐작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CCTV 3대가 있었으며 제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되어 판결이 이루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합니다.

참... 작게나마 유명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일들 외에도 해명해야할 가치조차 없는 내용들이 자극적으로 편집되어 폭로라는 이름으로 저를 의심하고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저의 이력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배 아픈 것 같은데

저의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분노하게 하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스스로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잘 극복해 왔음을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이건 참 결이 다른 어려움임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절대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도 이 모든 것이 제가 누리는 것들에 대해 주어진 책임이라 생각하고 더 경청하고 최선을 다해 설명할 것입니다.

그분들께 부디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이미 짜여진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증거수집과 일방적 의견을 마치 그저 사실인 것처럼 아니면 말고식으로 폭로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교묘함 속에 진실은 너무나 쉽게 가려지고 다치고 고통받습니다.

이상입니다.


■ 이근 대위에 이어 로건 교관도...

 

 

 

 

이번에도 가짜사나이 2에 관련된 사건인데요, 이근 대위에 이어 로건도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유튜버 정배우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가짜 사나이 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며 "내일(14일) 저녁에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 님과 정은주 님에 대한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정배우는 "퇴폐업소, 백마, 흑마, 초대남, 카카오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는 끝났다"며 "요약하자면 두 분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 옛날에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 짓도 하셨고"라고 주장했습니다.

로건의 의혹에 대해 "1년 반 동안 사귀신 전 여자친구분이 제보해 줬다"며 "거짓말은 한치도 없고 신뢰를 해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민증, 얼굴 사진, 나이 등 영상으로 공개해 달라고 하더라. 정말 많이 화가 나신 거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폭로 이유에 대해 "잊고싶은 기억인데, 방송에 계속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고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근 대위가 성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로건이 불법 퇴폐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건은 이근 대위와 함께 웹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고 해군 특수전(UDT/SEAL) 53기 부사관 출신에 근육질 몸매로 함께 교관으로 출연했던 이근 대위, 에이전트 H, 김계란 등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신체를 가졌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강한 남성미와 섬세한 배려심을 겸비한 모습으로 특히 사랑받았으며 SNS에서는 아내를 챙기는 일상을 공개하며 찬사를 받았던 만큼 퇴폐업소 출입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 글을 마치며

 

가짜사나이에 나오는 분들, 

 

정말 양파도 아니고, 까면 깔수록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군요. 가짜 사나이를 아들과 재미있게 보고 있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두 분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상당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