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심석희 선수 '성폭행 혐의'로 징역 20년 구형!

검찰이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징역 20년에 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 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또 10년간의 취업제한 및 5년간의 보호관찰, 거주지 제한 등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수십회에 걸쳐 성폭행·추행하고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해달라"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지도 과정에서 폭행·폭언을 일삼은 것은 인정하지만, 모두 훈육을 위한 것이었다"며 "성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심 선수의 동료이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이날 재판 전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재판은 1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으며 선고 공판은 내달 26일 열립니다.

 

 

 

조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 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씨의 범죄사실 중 심 선수가 고등학생이던 2016년 이전의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조 씨는 성범죄와 별개로 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초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했습니다.

 

운동을 가르치는 코치들 대부분이 이렇지 않을까요?

 

 

 

 

 

특히나 가정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런 행위를 한다는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운동해서 아이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에 조재범 같은 성폭행범은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이들을 이용한 것이네요.

 

죄질이 너무나 나쁘기에 20년형이 아니라 감형없는 무기징역에 처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