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보복 협박 혐의를 제보한 한서희 씨가 재판부에 양 전 대표를 엄벌에 처해달라 고 촉구했다.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제23형사부(조병규 김소양 김부성)에서는 양현석 씨의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 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렸다. 당초 지난달 2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익제보자 겸 증 인인 한 씨가 건강 문제로 불참해 연기됐다.
한서희, 마약 복용 혐의로 징역 1년 6월 선고
한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등을 복용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한 씨는 “내가 지금 다른 죄로 복역 중이라 떠 떠 하지 못하다. 하지만 나는 명백한 피해자”라며 “양현석이 제대로 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재판부가 합당한 벌을 내려달 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씨는 지난 2016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과정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을 제 보했으나 양 씨가 자신을 협박하고 회유해 진술을 번복할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씨는 한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협박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한서희, 2020년 초 극단선 선색 시도 이유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한씨가 2020년 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유 등을 물었다. 한 씨는 “그해 1월 양현석과 대질조사를 했다. 길어지다 보니까 다 놓고 싶더라. 그냥 내가 없어지면 끝나겠구나라는 생각에 그런 선택을 했다”라고 답했다. 또 검찰 은 한 씨가 2019년 JTBC ‘스포트라이트’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는 ‘양현석이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것 일도 아니라고 했다. 21살이었다. 정말 무서웠다. 그때 무서워서 알겠다고 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양씨 측은 한 씨가 양현석이 돈을 주면 사건을 무마하겠다고 주변에 이야기했던 부분을 재차 강조하며 한 씨 측 증언의 신뢰 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한서희 씨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인 2020년 7월 필로폰, 암페타민 등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달 28일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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