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량' 구별 방법 6가지 : 중고차 구입 전 필독

지금도 밖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요, 서울·경기지역은 침수지역이 많이 나타나고 있고 반지하 주거지역뿐만 아니라 자동차들도 많이 침수가 되고 있습니다. 혹시 올해 중고차를 구입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이 포스팅을 통해 중고차 침수차량 구별하는 법을 꼭 숙지하셔서 피해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침수차량 구별방법

 

 

목    차

• 침수차량 발생 집중지역
• 침수차이란?
• 침수차량 구별방법 6가지
• 침수차 구입 전문가 조언

 

침수차량 발생 집중 지역

 

수도권을 중심으로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동차 침수 피해가 늘고 있다. 추후 침수 이력을 속인 차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중고차 구매 시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전날(9일)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건수는 4791건이며 통상 보험접수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집중호우가 더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침수피해 차량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폭우는 강남 지역에 집중되면서 고가 차량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세 손보사에 접수된 수입차 피해 신고 건수만 1581대입니다. 5억 원을 넘는 페라리를 비롯해 2억 3000여만 원의 벤츠 S클래스 등 수억 원대 외제차 차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침수차량이란?

 

침수차는 전자제어장치(ECU)와 엔진 내부가 손상을 입어 제대로 된 성능을 내기 어렵습니다. 시동이 갑자기 꺼질 수 있는 데다 차체에 녹이 슬어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침수차량은 원칙적으로 폐차돼야 하지만, 침수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정상차로 둔갑해 유통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침수차량은 폭우가 끝나고 한두 달 뒤 중고차 시장에 풀리는 게 일반적이다. 차내를 청소하고 악취를 제거해 멀쩡한 차로 둔갑시키는 작업에 통상 한두 달 가량이 걸리기 때문이다.

 

침수차량 구별방법 6가지

• 안전띠를 당겨서 흙이나 오염물질이 묻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 트렁크 웨더 스트립(고무패킹)을 벗긴 뒤 내장재 안쪽의 차체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 좌석은 아래 플라스틱 내장재를 들어 올린 뒤 차체를 살펴볼 수 있으며 이들 프레임 부분은 청소가 까다로워 물때 흔적 등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 타이어나 휠 안쪽, 브레이크 장치 구석에는 녹이 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
• 침수차가 자동차 보험 처리를 한 경우 이력이 남게 되므로, 보험개발원의 자동차 이력정보서비스(카히스토리)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이나 '자동차 365' 홈페이지에서도 유료로 차량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등록원부를 보면 차량번호와 소유자 변경 내역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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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차 구입 전문가 조언

 

전문가들은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폭우 기간 이전 등록된 차량이나 직후 매물로 나온 중고차는 구매를 피하는 게 좋다고 조 원한다. 다만 중고차를 사기로 결정했다면 만일을 대비해 매매 계약서의 특약사항에 '판매자가 고지하지 않은 침수 사실이 추후에 밝혀지면 배상한다'는 조항을 넣어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