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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여파로 다음 달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예정됐던 부산 불꽃축제를 비롯해 부산 지역 행사·축제 가 줄줄이 취소됐다.

 

 

부산불꽃축제-무기한-연기
부산불꽃축제 무기한 연기

 

 

 '부산불꽃축제' 무기한 연기

 

부산시는 31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부산 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하고 공무원, 경찰, 사설 경비업체, 해병 전우회 등 37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으나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 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부산 불꽃축제 무기한 연기 결정을 내린 점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진구는 다음달 5일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열 예정이던 ‘2022년 제2회 슈즈 페스티벌’을 취소했다. 슈즈 페스티벌은 과거 신발산업의 중심지였던 부산의 신발산업 재도약을 위해 만든 이색 신발 패션쇼다.

당초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약 150여족의 신발을 패션쇼에서 공개하고 댄스, 힙합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도 할 예정이었다.

 

 부산진구, 영도구도 이따라 지역축제 취소

 

부산진구는 슈즈페스티벌 외에도 메디컬스트리트 축제,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다른 지역축제도 취소하기로 했다.

 

 

 

 

 


영도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열 예정이던 영도 커피 페스티벌의 공연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했다. 다만 이번 페스티벌 이 커피 농장주 80명과 커피 생산지 국가의 대사들을 초청해 커피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만큼 부스와 세미나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수영구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광안리 드론라이트쇼를 애도기간 열지 않기로 했다. 31일 광안리 해변공원 야외무대에 서 열 예정이던 ‘국화향 가득한 가을밤 콘서트’ 공연도 취소했다.

부산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애도 기간에는 학교 축제와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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