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 씨가 올린 사진은 바닷가에 캠핑을 가서 찍은 독사진인데, 이 여행에 동반해 사진을 찍어준 친구가 작년 10월 핼러윈 참 사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제보가 이어지며 온라인에선 "보통의 멘털이 아니다" "무섭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조민 SNS 사진, 온라인에서 논란 일어난 이유는?
조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바닷가를 배경으로 웃고 있는 독사진을 올렸다. 그는 "대부도 바닷가 캠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캠핑을 뜻하는 이모티콘, 군고구마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즐거워 보이는 조 씨의 모습에 지지자들은 "이런 예쁘고 평범한 일상을 계속 살아나가길 기도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이 올라 온 뒤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 씨와 함께 캠핑을 떠난 이가 작년 10월 핼러윈 참사에서 목숨을 잃은 조 씨의 고교 동문 A 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A씨는 작년 5월 29일 조 씨와 둘이서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A 씨는 이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벌써 한 달 전"이라며 "언니가 30분 단위로 준비해 준 종일 생일파티. J…?"라고 했다. 이와 함께 '대부도' 해시태그를 달아 그가 있는 곳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라는 점을 짐작게 했다.
네티즌들은 A씨와 조 씨가 올린 사진 속 소품이 같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단, 파란색과 주황색 컵 홀더가 끼워진 아이스 아 메리카노 커피잔이 나란히 플라스틱 음료수 상자를 뒤집어 만든 테이블 위에 놓인 점이 같았다. 파란색 홀더가 끼워진 일회용 컵의 음료수 양이 더 적다는 점도 일치했다. 또한 A 씨가 "J언니"라고 지칭한 이와 함께 찍은 사진 속 매트 옆에 놓인 운동화는, 조 씨가 최근 올린 독사진 속 운동화와 색상과 모양이 비슷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죽은 친구가 찍어준 자신의 활짝 웃는 모습을, 한참 지난 시점에 별다른 추모의 메시지도 없 이 '캠핑' '군고구마' 등의 이모티콘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린 조 씨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도 친한 친구를 떠나 보낸 적 있는데, 대부분 친구들은 그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마음 아파 몇 년 동안 보지도 못했었 다" "사실이라면 자기 인스타에 올릴 사진이 없어서 고인과 찍은 걸 최근에야 올린 건가" 등이었다. 어떤 이는 조 씨의 인스타그램에 "핼러윈 참사 때 돌아가신 분이 찍어준 작년 사진을 올리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댓글을 직접 달기도 했다.
반면 "조씨 입장에서 보고 싶은 친구 사진을 올릴 수는 없으니 같이 여행 갔던 사진 올리면서 그리워하는 것 아니냐" "처음 에는 약간 섬뜩했지만 많이 좋아했던 친구라면 추억으로 사진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잘못은 아니지 않으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조씨는 8일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 "제 인스타그램은 저의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곳"이라며 "확대 해석은 지양 부탁드립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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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https://news.zum.com/articles/81185919?cm=front_nb&selectTab=rank_total&r=1&thum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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