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충격 탈락' 2부 셰필드에 0-1 패 : SON 풀타임 침묵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31·토트넘)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 세필드에 0-1 패배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레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셰필 드 유나이티드(2부 리그)와 원정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 vs 세필드 0-1 패

 

 

 

 

 

손흥민, 슈팅 5개 중 유효슈팅 1개

지난 2경기 벤치명단에서 출발했던 손흥민은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아 '브라질 듀 오' 히샬리송, 루카스와 스리톱 호흡을 맞췄다. 이날 셋 중에서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골이나 도움은 없었다. 손흥민은 셰필드 수비를 상대로 슈팅을 5개 시도했지만, 대부분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유효 슈팅은 1개뿐이었다.

 

또 드리블을 4차례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려고 했다. 하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은 손흥민에게 평점 6.84를 주었다. 평범했다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전반 15분부터 먼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토 트럼도 본격적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29분 히샬리송의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고, 전반 39분 모우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준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43분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 호이비에르가 헤더 패스 미스를 범했다. 골키퍼에게 준다는 것 이 상대 미드필더 이스마일라 쿨리발리에게 연결됐다.

 

쿨리발리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다. 다행히 그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슈팅 8개를 날릴 정도로 상대를 압도했다. 유효슈팅은 2개였다. 하지만 골이 나오지 않을 만큼 정확성 이 부족했다.

후반 공격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반 페리시치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8분에도 손흥민은 모우라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골대 옆으로 나갔다.

 

토트넘, 해리케인과 콜루셉스키와 투입했지만 패배

 

 

 

 

 

토트넘은 후반 20분 해리 케인, 9분 뒤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올리버 스킵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어떻게든 90 분 안에 승부를 보겠다는 전술 운영이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쪽은 셰필드였다. 교체로 들어간 일리만 은디아예가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인 뒤 한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수비수 아무도 막지 못했다. 핵심 센터백 에릭 다이어도 실망한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소득은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공격도 상대 수비벽에 막했 다. 결국 토트넘은 충격의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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