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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과 시비가 붙어 무차별 폭행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가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전직 보디빌더인 30대 남성 A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차시비녀-폭행-전직-보디빌더-정체
주차시비녀-폭행-전직-보디빌더-정체

 

1. 주차시비女, 폭행 전직 보디빌더 구속영장 신청

이날 오후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흰색 셔츠에 정장 바지를 입은 그는 경찰에 둘러싸여 고개를 숙인 채 나타났다. "아직도 쌍방 폭행이라고 생각하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며 "애초 수사 초기였던 5월 말에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가 있어 재신청에 시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와 주차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이다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 씨 주장에 따르면 A 씨 부부는 약 30분 넘게 B 씨의 차량 앞에 이중주차 해놓은 상태로 자리를 비웠다. 한참 후에 나타난 부부는 사과 한마디가 없었다.

 

B 씨가 "사과가 먼저다"라고 말하자, A 씨는 "사과는 무슨"이라며 욕설을 뱉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차를 뺀 A 씨의 아내까지 합세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급기야 폭력까지 행사됐다.

 

2. 전직 보디빌더 폭행 피해자 블랙박스 영상 공개 파장

B씨가 JTBC '한블리' 등에 공개한 블랙박스에는 A 씨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까지 B 씨에게 발길질하며 폭행에 가담하고, A 씨 지인은 싸움을 말리지 않고 전부 지켜만 보고 있던 것이 전부 포착됐다.

 

 

A씨는 B 씨에게 침을 뱉고, 그의 아내는 그 장면을 보면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A 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먼저 임신 중인 아내를 밀쳤고, 나도 폭행당했다"라며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에는 B씨가 폭행당하며 "신고해 주세요"라고 소리치자, A 씨의 아내는 "(내가 임신 상태에) 맞았다고 하면 돼"라며 거짓 진술 의지가 담긴 듯한 말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A씨는 "아내가 폭행당한 걸로 착각해 화가 났다"라고 번복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에게도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B 씨는 A 씨 부부의 폭행으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척추 근육이 파열되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 경력이 있는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는 센터를 운영하며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정말 부창부수, 끼리끼리 논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법의 정의구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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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https://news.zum.com/articles/84327384?cm=front_nb&selectTab=rank_total&r=1&thum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