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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 감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베스트 11,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이주의 팀을 넘어 유럽 5대 빅리그 베스트 11까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존재감이 EPL 무대를 넘어 유럽 전체에서도 돋보이는 수준이었다는 뜻이다.

해트트릭(Hat-trick)은 축구, 아이스하키 등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득점 달성하거나 한 팀이 3년 또는 3번의 대회 연속으로 대회 타이틀을 석권했을 때 칭합니다. 

이 용어는 원래 크리켓에서 나온 용어로, 3명의 타자를 연속 아웃 시킨 위업을 달성한 투수를 칭찬하는 뜻에서 소속 클럽이 새로운 모자 (hat)를 선물로 주었던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용어는 축구 경기 말고도 다양한 경기에서 사용되며, 한 선수가 한게임에서만 3번 이상의 득점을 얻는 상황을 해트트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손흥민-epl-베스느11-선정-헤트트릭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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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 EPL 공식 베스트 11 선정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지난 주말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경기 평점을 토대로 선정한 베스트 11에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번리와의 2023~24 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존재감이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 선정까지 이어진 것이다.

 

당시 9.61점의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빅터 보니페이스(레버쿠젠)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퍼거슨은 손흥민과 같은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보니페이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다름슈타트98전에서 2골·1 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주말 평점은 퍼거슨이 9.96점, 보니페이스는 9.68점이었다.

 

EPL 베스트11에선 손흥민과 퍼거슨, 그리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공격진을 꾸렸는데,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히면서 홀란이 보니페이스에 밀려 탈락했다.

 

홀란의 평점은 9.58점이었다. 손흥민과 2골을 합작한 마노르 솔로몬도 8.96점의 평점을 받아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른 제임스 매디슨 역시 8.89점을 기록했다.

 

유럽 5대리그 전체 선수들 가운데 무려 3명의 선수가 베스트 11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유럽 5대 리그로 넓혀도 이름을 올릴 정도였으니, EPL 내 베스트 11엔 이름이 빠지는 곳이 없었다.

 

당장 EPL 사무국이 발표한 베스트11에도 홀란, 퍼거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EPL 레전드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직접 손흥민을 4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영국 BBC가 선정한 EPL 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역시 손흥민과 홀란, 퍼거슨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원정경기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6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4분 선제 실점으로 흔들리던 팀 분위기를 전반 16분 값진 동점골로 돌려놓았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완전히 파고든 뒤,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골키퍼가 슈팅 각도를 좁히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오자, 손흥민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는 듯하다 살짝 공을 띄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 결정력과 침착함을 두루 볼 수 있었던 이 장면은 현지 언론들도 박수를 보냈다.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18분과 21분,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들던 솔로몬이 페널티킥 지점으로 땅볼 패스를 건네자, 손흥민이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어 3분 뒤 역습 상황에선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 뒷공간을 허문 뒤,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맹활약을 앞세워 승기가 완전히 기울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7분 만에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손흥민 헤트트릭 맹활약, 번리에 5-2 대승

원정 응원에 나선 원정 팬들의 기립박수는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도 포옹 후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EPL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 EPL 8라운드 이후 약 1년 만이었다.

 

 

당시 리그 개막 7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가며 현지 비판을 받다 결국 선발에서 제외됐던 경기였다. 교체로 투입됐던 손흥민은 ‘보란 듯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어 약 1년 만에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2011~22 시즌 4월 애스턴 빌라 전 이후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당시 손흥민은 선제골 포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EPL 득점왕에 올랐던 시즌이기도 하다.

 

단숨에 3골을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30위까지 올라섰다.

 

경기 전까지 103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이었던 손흥민은 호날두와 디디에 드로그바를 차례로 넘었다. 이제는 통산 106골로 대런 벤트와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위 폴 스콜스(107골)와 단 1골 차다.

 

그 위에도 피터 크라우치(108골) 라이언 긱스(109골) 등 모두 1골 차로 순위가 엇갈려 있다.

 

이제 한 골을 넣을 때마다 EPL 통산 득점 순위도 계속 오르게 된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히샬리송의 부진 등 토트넘의 최전방 고민을 털어낸 활약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그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왼쪽에 두고 히샬리송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했는데, 히샬리송의 부진이 길어지자 손흥민을 원톱으로 전진 배치시켰다.

 

손흥민은 보란 듯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해결사이자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케인의 이적과 맞물려 이번 시즌 부진할 것이라던 예상을 뒤집고 토트넘은 승점 10(3승 1무)으로 맨시티(승점 12)에 이어 EPL 2위에 올라 있다.

 

앞선 3경기에선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주고, 최전방에 포진한 번리전에선 해트트릭을 터뜨린 ‘캡틴’ 손흥민이 그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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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30905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