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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공식적인 수출 규제는 아니지만, 요소 소재 수출을 줄이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제2의 요소수 품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의 충북(충청북도)에서는 주목할 만한 가격 인상이나 특이 동향이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통제, 요소수 대란으로 이어질까?

이달 2일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수출 제한이 아닌 국내 공급을 위한 조치로 비료에 사용되는 요소 원료의 수출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수출 규제가 2021년 10월에 발생해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것과 유사한 또 다른 요소 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한국 정부는 중국으로부터의 차량용 요소 소재 수입과 관련하여 어떠한 문제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약 6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요소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결과, 요소수 가격은 이전 희소성 위기 당시 상당한 가격 급등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국-요소수-수출-통제-영향
중국-요소수-수출-통제-영향

 

10일 현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요소수의 전국 평균 1,591원에 비해 리터당 145원 저렴한 1,44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내 연료 소비량의 상당 부분이 집중된 청주시의 경우 리터당 평균 1,466원의 가격으로 요소수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는 리터당 1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던 지난 원소자재 품귀 현상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상황입니다.

 

충북의 경우 리터당 800~900원대의 가격에 요소수를 판매하는 주유소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미리부터 요소수를 확보하기 위한 준비의 흔적도 보이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요소수가 부족하다고 신고한 주유소는 지난 8일 3곳에서 현재 5곳으로 늘었는데 도내 한 주유소 관리자는 "지난 품귀 사태 때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재고량과 추가 구매에 대한 문의가 자주 들어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의 수출 규제가 더 많은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요소수 수급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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