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설향, 탈북작가 장진성 폭로 '수차례 성폭행 성접대 강요 당했다'

지난 24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승설향 씨는 장진성에게 5년 동안 성착취를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북한에서 어렵게 탈출한 후 자리 잡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승 씨. 그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대학에 입학하고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6월 승씨는 작가 장 씨에게 페이스북 메신저 연락을 받았습니다. 승 씨에 따르면 장 씨는 고향 선배이자 유명한 시인이며,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런 장씨가 자신에게 대북 전문 매지 뉴포커스에 소개해준다며 인터뷰 요청을 했고, 이에 응한 승 씨는 약속 장소로 향 했다는 것입니다. 약속 장소에는 장 씨와 재단 이사장의 아들이 있었고, 이 두 사람은 일식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승 씨에게 계속 술을 권했다고 합니다.

술에 취했던 승씨는 정신을 차려보니 전 씨의 집이었으며, 본인이 의식 없는 상태에서 성폭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승 씨는 "기억이, 그냥 저항을 하다 포기한 거는 생각나고, 눈을 뜨니까 아침인 것까지는 기억이 난다"며 "그러고 나서 그런 상황에서 그래도 뭔가, 저는 또 북한에서 그런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아, 어찌 됐든 이 사람이랑은 잘해보자. 그런 마음에 그래서 남자 친구처럼 한 달 정도 같이 교류를 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승씨는 "첫 시작은 강간이었는데 강간이라는 거를 인식을 못 했던 것"이라며 "불미스러운 일, 부끄러운 일. 이렇게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뒤 장씨는 승 씨를 불러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며 협박을 했습니다. 그 사진에는 전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때 찍힌 승 씨의 나체가 담겨있었고, 장 씨는 이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는 것을 빌미로 "자기 말 들으라"라고 승 씨를 협박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6년 10월 장씨는 또 승 씨를 불러냈고, 그 자리엔 무역업자 박 모 씨가 있었습니다. 장 씨는 승 씨에게 박 씨와의 성관계를 강요하고, 또 다른 자리에 불러내서는 모 그룹 회장의 스폰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승 씨는 장 씨에게 네 차례의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승 씨는 "욕구가 필요할 때마다 연락이 왔고 그런 일이 진행될 때마다 사람이 아닌 짐승 같았다. 죽고 싶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장 씨는 2004년 탈북해 망명한 후 2005년부터 6년 동안 국가안보전략연구소에서 일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뉴포커스의 대표로 있습니다.

 

 

 

한편 장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트레이트가 방송한 저에 대한 성폭행, 성상납 내용은 사실 예고편부터가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며 "제보자 승설향의 일방적 허위 주장을 MBC 탐사기획팀이 언론의 가장 기초이며 원칙이기도 한 쌍방 확인도 없이 여과 없이 내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이 자료가 사실이라면 짐승같은 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진실은 항상 그 너머에 있기에 쌍방의 말을 다 들어봐야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되는 것이죠?

 

이런 뉴스보도는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내 모는 경향이 있기에 일반인들이 봤을때 편향된 시각을 가지기 싶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여러 뉴스들을 보고 판단을 해야 오판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