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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 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봉주의 근황을 담은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봉주는 허리를 굽힌 채 힘겹게 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작년 1월부터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라며 "원인을 알고 파악하면 고칠 수 있는데 원인이 안 나온다"라고 고통스러운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봉주의 어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겨우 걷는 아들을 안타깝게 바라봤습니다. 이어 이봉주는 "소원이 1시간이라도 제대로 뛰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봉주는 지난해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촬영 중 타이어끌기 훈련을 하다가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허리 외상이 아니라 신경 조직계 통 질환"이라며, 2년 전에도 관련 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8일 양준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봉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봉주는 허리가 다소 굽은 모습이라 대중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봉주는 인터뷰를 통해 "허리가 아니라 배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병이다. 배에 경련이 있다 보니 허리를 잘 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1년 정도 계속 병원 치료를 받아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